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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신 포장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국내 대표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이 '포장 수수료를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배민은 배달 주문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받을 뿐, 포장 주문은 수수료를 받지 않았어요.
배달의민족 포장에 대한 수수료 부과가 추후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아보았습니다.
배민 포장 수수료 부과정책
플랫폼 | 포장 수수료 | 적용 시점 |
배달의 민족 | 6.8% | 24.7월부터 신규회원 적용 (기존회원은 25.4월부터) |
쿠팡이츠 | 6.8% | 25.3월까지 무료 (추후 방향 현재 미정) |
요기요 | 12.5% | 적용 중 |
배달의민족은 오는 7월부터 포장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종료하고, 음식값의 6.8%를 포장 수수료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바로 적용하는 건 새로 가입한 업체부터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배민을 이용하던 업체들은 2025년 3월까지 수수료 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쿠팡이츠도 현재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장수수료는 소비자에게 직접 받는 것이 아닙니다. 상품의 판매자, 즉 식당에서 받는 돈입니다.
식당이 판매한 음식값의 일정 비율을 플랫폼이 수수료로 받는 것을 말합니다. 식당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을 헤아리지 못한 정책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포장수수료, 갑자기 등장은 아니야
포장 수수료가 갑자기 등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배달플랫폼 중 '요기요'는 12.5%의 포장 수수료를 이미 받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도 각각 2020년, 2021년부터 포장 수수료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다만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수료를 면제해 왔던 것입니다.
배민의 입장 "서비스 이용료, 당연한 것"
배달의민족이 포장 수수료를 받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서비스 제공자인 배민 입장에서는 배달과 포장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포장 주문 역시 엄연히 '배달의민족 앱을 이용한 거래'이기 때문이죠. 배달의민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식당이 소비자에게 음식을 판매했으니 이용한 만큼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앞으로 포장 수수료를 받는 대신 앱에서 가게의 포장 서비스가 잘 보이도록 홍보하고, 손님이 가게를 더 찾아가기 쉽도록 길 안내를 하는 등 포장 서비스를 강화해 판매자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당의 입장 "외식비 인플레이션 부추겨"
식당들은 식재료, 인건비, 전기 및 가스요금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계속 상승해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 포장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수수료가 없는 만큼 포장 손님에게는 할인이나 덤을 주는 혜택을 제공했는데, 포장 수수료를 내게 되면 이런 서비스를 없앨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 1위 플랫폼인 배민이 수수료를 받기 시작하면, 그동안 수수료를 안 받았던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란 우려도 있어요.
결국 포장 수수료는 직간접적으로 외식비 물가 인상(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으로는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포장주문은 배달플랫폼에서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없는데 똑같은 수수료를 받는 것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결론
식당의 입장으로는 업계 1위인 배달의 민족에 입점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매우 많기 때문이죠. 확실한 건 이 논란이 단순히 기업과 식당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부디 양쪽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의견이 나와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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